해적

[공연 리뷰] 국립발레단 ‘해적’, 몰입감 키우는 ‘액션 로맨스 발레’

1막이 오른 직후부터 해적단을 연기하는 발레리노들의 강렬한 군무가 전개된다. 배 위에서 호쾌하게 칼을 휘두르는 안무 뒤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깔린다. 지루할 틈이 없다. 발레리나들의 춤과 2막의 생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파드되(2인무)는 섬세한 면모의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국립발레단이 공연 중인 ‘해적’이다.해적단 두목인 콘라드가 섬 처녀 메도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메도라와 친구들이 왕국에 납치되자 콘라드는 해적단을…